인터넷은 분명 떠오르는 새로운 마케팅 수단임에 분명하지만 한편 그 규
모가 아직은 크지 않아 인터넷을 통해 새로운 부를 창조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결코 아니다.
그러나 인터넷 마케팅의 의미는 미래산업을 주도하게 될 새로운 시장에
참여함으로써 시장선점을 하고 이로써 이후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으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넷스케이프나 야후 등의 벤처기업
이 아직 미지의 시장이었던 인터넷에서 출발하여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한
것도 이와 같은 경우이다.
국내의 많은 기업들도 이같은 점을 인지하고 인터넷 마케팅에 깊은 관심
을 가지고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다양한 활동에 나서고 있는데, 이때 중요
한 것은 인터넷 마케팅은 기술적 요소도 중요하지만 마케팅 개념이 없으
면 아무런 의미도 없다는 것이다.
또한 인터넷 마케팅은 전략적인 개념을 가지고 거시적인 시각으로 수행되
어야 한다. 인터넷 웹사이트를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기업의 목적이 되어
서는 안되며, 자칫하면 큰 비용만 낭비하고 말 수도 있다. 인터넷이라는
도구를 어떻게 하면 마케팅적으로 활용하여 최대의 효과를 이룰 것인가
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이다. 다시 말하면 중요한 점은 인터넷 웹사이트
의 구축이 아니라 활용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인터넷 마케팅은 분명 기술적이 아닌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인
터넷 마케팅의 시작은 인터넷이라는 쌍방향 매체를 활용한 기업과 고객간
의 상호 릴레이션쉽 향상이며, 이를 토대로 하여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만
들고 그를 통한 전략적 마케팅이 추구되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