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동안 인터넷 쇼핑몰의 여성 이용객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늘었고 잡화, 명품 등의 판매도 꾸준히 늘어 PC와 가전이 대부분이었던 판매 품목도 다양해졌다.
이 같은 내용은 신세계사이버몰(www.cybermall.co.kr)이 올 1월부터 12월 20일까지의 매출과 회원 분석을 통해 인터넷 쇼핑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 이 사이버몰의 경우 99년도 전체 매출 중 여성 고객이 차지하는 비율은 26.5%에 달했으나 올해는 전년도에 비해 19.2%포인트 증가한 45.7%를 차지, 여성 고객이 눈에 띄게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전년에는 PC와 가전제품이 차지하는 매출이 전체 매출의 69.2%를 차지했던 반면 올해는 55.4%로 13.8%포인트가 감소했다. 반면 명품이나 잡화의 매출이 각각 9.6%포인트, 6.7%포인트 증가한 18.3%, 11.2%로 매출의 고른 분포를 보였다.년도매출품목현황
매출 발생 시간대를 분석한 결과 전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발생하는 매출이 전체의 87%에 달했으나 올해는 같은 시간대의 매출이 13.6%포인트 줄어든 73.4%로 심야 시간대의 쇼핑몰 이용자가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