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첨부파일을 통해 감염되는 신종 Navidad 바이러스에 주의바랍니다.
첨부파일명이 Navidad.exe 인 메일이 도착하면, 일단 삭제하시고,
www.ahnlab.com 에서 치료백신을 다운받아 조치하시기바랍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크리스마스 인사를 가장한 신종 바이러스가 기세를 떨치고 있다. 안철수 연구소는 14일 “스페인어로 크리스마스를 뜻하는 나비다드(I-Worm/Navidad)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소는 “스페인이 원산지로 추정되는 이 바이러스는 10일 해외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국내에서는 11일 첫 피해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 바이러스는 메일을 통해 퍼진다. 메일에 붙어 온 ‘Navidad.exe’라는 실행 파일을 실행하면 바이러스에 걸린다.
일단 바이러스에 걸리면 내 컴퓨터의 주소록에 있는 모든 이메일 주소로 감염된 메일이 나가 평소 이메일을 주고 받던 사람들의 컴퓨터도 감염시킨다. 또 다른 피해 증상은 ‘즐거운 성탄(Feliz Navidad)’이라는 이름의 창이 열리고 그 안에 “당신은 컴퓨터를 잃어 버렸다”라는 메시지가 뜬다는 것.
안 연구소는 이 바이러스를 치료할 백신프로그램을 제작 중이며, “14일 오후부터는 인터넷(www.ahnlab.com)을 통해 치료 백신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