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스텍(www.pimstech.co.kr)은 전자상거래 이용자에게 영수증을 발행해주는 실시간 전송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핌스텍이 전자서명 공식 인증체계인 PKI(공개키 기반 구조)를 적용해 1년여에 걸쳐 개발한 것이다.
쇼핑몰에서 물건을 사는 고객이 발급받은 전자 영수증은 전자서명법에 의거한 법적 효력을 갖는다. 따라서 쇼핑몰과 분쟁이 생겼을 경우, 거래 내역에 대한 증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 거래 자체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는 셈이다.
대금 결제 직후 화면에 뜨는 전자영수증을 프린터로 출력하거나 파일로 PC에 보관하면 된다. 영수증에는 각 인터넷상점의 전자서명과 함께 소비자가 구입한 상품 종류, 거래 가격, 거래 일자, 지불 수단 등 상세한 내역이 담긴다.
핌스텍의 기술은 지난 10월말 정보통신부가 선정한 우수 신기술로 꼽혔다. 핌스텍은 이를 바탕으로 최근 대형 인터넷 쇼핑몰을 대상으로 솔루션 영업 활동을 시작했다. 이 회사 양용일 이사는 “전자영수증 시스템이 보급되면 소비자들이 자신의 거래가 제대로 처리됐는지 더 이상 불안해 하지 않아도 된다”며 “소비자와 쇼핑몰 업체간에 분쟁이 일어날 소지도 대폭 줄어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