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쇼핑몰의 절반정도가 배송료를 받고 있으며, 26%는 신용카드결재가
불가능한것으로 나타냈다.
가격비교사이트 베스트바이어(www.bestbuyer.co.kr)는 654개 쇼핑몰을 대상으로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29일 발표하였다.
조사 대상 쇼핑몰 중 배송비가 완전 무료인 곳은 327개(50%), 쇼핑몰별로 구분하면 종합 쇼핑몰의 63%(총 155개 중 97개), 전문 쇼핑몰의 46%(총 499개 중 230개)가 배송비 완전 무료 정책을 실시하고 있었다.
배송비를 받는 쇼핑몰들은 41%(135개)가 구매액이 일정액 이하인 경우에만 유료였고, 이 중 65%가 3만원 이상 구입하면 배송비를 부과하지 않았다. 배달하는 지역에 따라 배송비를 다르게 받는 곳은 배송비를 받는 쇼핑몰 중 33%(106개)였고, 크게 서울·수도권, 지방, 도서·산간 지역으로 구분했을 때 평균 배송비는 각각 2279원, 2939원, 6591원으로 도서·산간 지역 배송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컸다. 배송기간은 평균 3.5일이었으며, 1일 이내에 전국배달이 가능한 곳은 21개(3%)·2일 이내는 134개(21%)였고, 3~4일 이내가 51%, 5일 이상도 24%나 됐다.
조사 대상 쇼핑몰 중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은 전체의 74%였고, 26%는 사용할 수 없었다.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한 쇼핑몰 중 수수료를 부과하는 곳은 87개(18%), 평균 카드 수수료율은 4.3%였다. 무이자 할부를 일부 품목이라도 실시하는 쇼핑몰은 7%에 불과했다. 구입금액의 일부를 적립해주는 마일리지 제도를 채택하는 곳은 32%였다. 마일리지 적립률은 구매금액의 1%가 27%, 1% 미만이 9%, 2~3%가 10%, 5%가 8% 등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