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엔진을 잘 사용할 줄 모르는 인터넷 초보자나 어떤 검색어를 쓰는 것
이 적절할지 모호한 상황에서 주제를 좁혀가면서 관련된 정보를 찾고자 할
때 야후(Yahoo)와 같은 디렉토리(Directory) 서비스를 이용한다.
즉 예술, 뉴스, 교육,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주제별로 분류된
메뉴를 단계별로 좁혀가면서 원하는 내용을 찾는다. 주제검색결과의 최종
화면에 나타나는 수많은 웹사이트 중에서 한 곳을 선택하거나 하나씩 차례
차례 방문한다.
다소 인터넷에 익숙해지다 보면 검색엔진(Search engine)을 사용하게 된다.
처음에는 찾고싶은 단어를 한두 개 입력하는 단순방식을 사용하다가 숙련
될수록 단어(Word)와 구(Phrase)를 다양한 옵션으로 조합해서 정제된 검색
결과를 얻는다.
인포시크(Infoseek)나 알타비스타(Altavista)와 같은 검색엔진을 이용해 단
순검색을 하게되면 보통 몇백 개 이상의 관련 웹사이트가 찾아지며 한 페
이지에 20-30개의 웹사이트가 실려 있다. 일반적으로 첫 번째 페이지의 위
에 위치한 웹사이트부터 설명(Description)을 읽으면서 차례차례 방문한다.
역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두 번째 페이지 이후는 방문할 기회가 없다.
왜냐면 첫 번째 페이지의 몇 군데 웹사이트를 방문하다 보면 그곳에서 링
크된 다른 곳을 돌아다니다가 사용을 마치게 된다.
또는 첫 번째 페이지에서 원하는 것이 없으면 검색옵션을 다시 구성하거나
다른 검색엔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상위에 있을수록 찾고자 하
는 검색어와 관련도가 높다고 판단하는데 첫 번째 페이지 결과가 불만족스
러우면 두 번째 페이지부터는 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제 인터넷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여행경로를 요약해보자.
1) 찾고자 하는 주제나 단어를 떠올린다.
2) 디렉토리나 서치엔진을 이용한다.
3) 검색결과의 첫 번째 페이지에 실린 웹사이트를 주로 방문한다.
4) 웹사이트 요약설명을 읽고 자기가 원하는 내용인지를 판단한다.
5) 하이퍼링크를 따라 관련정보를 찾아다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