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야후코리아 다음 엠파스 드림위즈 등의 포털사이트가 새로운 수익모델로 도입한 '홈페이지 등록우선심사제'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엠파스(대표 박석봉)는 11월 우선심사제도를 도입한 지 한 달만에 8000여만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엠파스측에 따르면, 월 1억원 정도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보다 앞서 10월 초에 검색빠른심사 서비스를 도입한 다음커뮤니케이션에 이어 드림위즈도 12월부터 우선심사제를 도입, 검색업체들의 홈페이지 등록우선심사제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일정 정도의 급행료를 받고 등록심사에 대한 우선권을 주는 수익모델이 부상하는 이유에 대해 한성숙 엠파스 이사는 "신규 홈페이지 등록 건수는 일주일간 3000~5000건에 달한다"며 "빠른 시간내에 등록을 필요로 하는 인터넷 쇼핑몰이나 기업들의 경우 급행료를 내고 한 달 정도 소요되는 등록 기간을 3~5일내로 단축할 수 있어 인기다"고 밝혔다.
이 유료화 서비스는 포털 업체의 입장에서 꾸준한 자금을 지원, 현금 흐름을 원활히 해준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으며 신청 당사자들도 사이트를 통해 광고 및 홍보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